한약은 다 좋은데 늦게 낫는거 같아요. 진실일까요?

오래된 피부질환으로 본원에서 치료 받고 계시던 60대 남자환자분이 계셨습니다. 

타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으셨으나 호전이 없으셨고, 좀더 진행하였으며, 

한의학적 치료를 받아보고자 본원에서 치료중이신 환자분이신데요. 

처음 피부질환을 한의학으로 치료받기도 하셨지만, 

심한 피부질환이 점차 호전되어 가면서 한의학과 피부질환에 대한 이런 저런 느낌들을 말씀해 주시곤 하셨습니다.

 

" 한의원 치료는 스테로이드제나 항히스타민제 등 양약을 쓰지 않고 나아서 좋긴 한데, 

늦게 낫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있어요 ." 

사실일까요?

 

 

피부과 질환을 치료하는 전문의이기도 하고, 대학병원에서 입원하여 피부과 환자를 치료하기도 하였는데요. 

한의원으로 피부질환을 치료하시거나, 입원하셔서 치료하시는 분들은 대개 심한 환자분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분들은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면역억제제 등을 사용하시다가 오신 분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그러한 치료로 회복하지 못하셨거나, 좀더 진행하시는 경우, 그만 중단하고 싶으신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분들의 한의학적 치료가 과연 더 오래걸리고 늦은 것일까요?

기존에 1년에서 10년에 걸친 치료를 받으신 동안 피부질환은 다 나으셨던 것일까요?

한의학적 치료를 1년에서 10년 정도 받으셨던 적이 있으셨나요?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는 환자분에 따라, 증상에 따라 치료의 속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같은 병명이어도 체질이 다르고, 증상의 경중이 다르고, 내원전 복약하셨던 약의 종류와 양이 다르고, 

환자분의 체력, 소화기 상태. 생활습관, 스트레스 취약도, 생활속의 악화요인, 생활교정 가능성 등의 요소에 따라 치료기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으로 면역 반응을 중단하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차단하지 않고, 

소화기 상태를 회복시키거나, 체력을 회복시키거나, 몸의 상태를 조절하여 (실제 몸의 전반적인 상태를 회복시키면서 ) 피부증상이 좋아지는 치료는,

피부증상이 발생하는 기전을 차단하는 치료에 비해 늦는 것 같이 보입니다. 

하지만 치료가 완료되었다는 개념을 치료후 추가 복약없이도 피부증상없이 생활이 가능한 상태가 된 것으로 본다면, 

한의학적 치료가 결코 늦은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의견들도 존중합니다. 

 

만성 재발성, 또는 알레르기성, 특이성 피부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환자분에게 적합한 치료방법을 찾으신다면, 재발없이 건강하게 생활하시는 치료법을 잘 찾으셨으면 합니다. 

 

피부질환의 한의학적 치료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언제라도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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