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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가을과 겨울만 되면 심해지고 진물까지 나는 피부건조증, 어떻게 치료하나요?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가려움증, 피부건조증, 만성단순태선 이야기

가을과 겨울만 되면 심해지고 진물까지 나는 피부건조증, 어떻게 치료하나요?

화우음양 2017. 9. 30. 09: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벌써 9월의 마지막날입니다. 

9월의 초반에는 가을이 다가왔음에도 한낮에는 조금씩 더웠는데요. 

이번주에 가을비가 내리면서 날이 부쩍 선선해서 밤에는 창문을 닫게 됩니다. 


선선한 날씨가 찾아오면서 올해는 어떻게 지내왔는지, 한번씩 돌아보게 됩니다. 

한해를 잘 정리하고 마무리하도록 날씨가 주는 선물이겠지요. 

감기 걸리지 않으시도록 건강에 주의하시면서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내원한 분은 고등학교 남학생으로, 등과 가슴, 얼굴 전반적으로 건조 증상이 심하여 내원하셨습니다. 

5년전부터 증상이 시작되었는데 여름에는 그럭저럭 견디지만 가을과 겨울에 들어서면 증상이 많이 심해진다고 합니다. 

건조하면 가려움이 심해서 무의식적으로 계속 긁게되어, 몇년간 반복된 증상으로 피부에 검은 착색도 진한 편이었습니다. 


이맘때 날이 선선해지기 시작하면 증상이 점점 심해지고 겨울에는 보습제를 발라도 1-2시간이면 다시 건조해지는 심한 건조증상을 보였는데요. 

게다가 해가 갈수록 같은 시기에도 건조감이 더 심해지는 상태라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아서 내원하셨다고 합니다. 

내원시 진료를 보는 중에도 가려움 때문에 계속 손으로 긁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심한 부분은 상처가 나서 피가 나고 딱지가 보이기도 하고, 진물이 나는 부위도 있었습니다. 




피부 건조증은 노인에서 발생되는 가장 흔한 피부과적인 문제 중의 하나로 

피부가 노화됨에 따라 표피의 수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피지분비가 감소되어 발생하며, 

노인이 아닌경우에도 당뇨병과 같은 질환이나 잦은 목욕,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어서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밖에 나이든 사람이 이뇨제나 H2 항히스타민제 복용 후 아연 결핍이나 

점액수종, 림프종, 종양, 에이즈 감염, 세척제나 용매제와 같은 탈지제를 사용하는 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젊은 사람이나 비타민 A의 불균형이나 영양상태가 불량한 경우, 다운증후군과 같은 유전성 질환에서도 

건조된 피부와 미세한 비늘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피부건조증의 임상양상은 미세한 비늘이 주로 사지에서 나타나고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피부 균열 현상이 나타나며 소양증과 이차적 습진이 발생하게 되는데, 

피부의 노화가 주요 원인일 때는 완치가 매우 힘들고 수분과 피지의 부족에서 병증이 악화되기 때문에 

더 이상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신경을 쓰는 수밖에 없습니다. 

(김은정 유왕근, 피부건조증 환자에 대한 아로마오일 사용시 스킨 pH. 소양증 변화, 2004)



가을과 겨울은 대기가 건조해 피부 또한 건조해지기 쉬운 계절입니다. 

이때 피부의 노화로 건조함이 잘 발생하는 노인분들에게 건조증이 더욱 잘 발생합니다. 


그러나 위의 환자분과 같이 10대의 청소년인데도 건조증이 발생하여 내원하시기도 합니다. 

이럴 때에는 환자분의 성격, 심리 상태, 주변상황, 식습관, 유전적 요인, 씻는 습관 등을 살펴보게 됩니다. 


이 학생의 경우, 어릴적부터 피부가 조금 건조한 편이기는 했지만 그때에는 보습제를 바르면 크게 불편한 것은 없었습니다.

증상이 시작된 중학생 때부터는 긴장과 스트레스가 있을 때마다 가려움이 생겼다고 합니다. 

특히 공부를 하다가 잘 풀리지 않거나, 친구들과 다툼이 있거나, 고민이 있을때에는 더더욱 심했습니다. 

손으로 습관적으로 긁고 나면 일시적으로 시원한 느낌이 들었고, 샤워나 목욕시에도 때를 밀거나 피부를 세게 문질러 닦으면 스트레스가 조금 풀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다시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이 되면 가려움은 심해지고 건조함도 더욱 심해졌습니다.


이럴 때 유전적 체질과 선천적으로 약한 장부와 조직을 따라 피부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 학생의 경우는 피부의 건조함과 가려움이 그 증상이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환자분의 마음 상태, 피부의 건조도, 소양감, 스트레스, 피부의 기혈 상태 등을 살펴 한약을 처방합니다.

이와 함께 한방연고, 보습제로 피부의 가려움을 줄이고 회복력을 높이도록 관리를 하며 관찰합니다.


이와 함께 생활관리, 마음관리, 운동관리 등을 통해 환자분의 마음 상태를 회복할 수 있도록 살펴봅니다.

많은 분들이 마음의 걱정, 스트레스, 짜증, 화 등에 의해 피부질환 등 여러 질환이 발생하기도 하고,

반대로 이런 상황들이 줄어들면 증상도 호전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환자분의 상황에 따라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하는 시간을 가지거나,

좋아하는 운동을 가볍게라도 해보면 많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혹시 피부건조증, 가려움증, 노인소양증의 관리와 치료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피부건조증, 가려움증, 노인소양증 등 피부질환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  TEL.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 가능, 카톡 아이디 cdbsclinic) 으로  문의주세요 .

 

즐거운 추석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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