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예전에 치료 받으셨던 젊은 여성분이 방문하셨습니다. 젊은 미모의 여성분이셨는데 참 날씬하셨던 편인데도 늘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으셨습니다. 다이어트때문에 식사도 불규칙하시고, 실제 드시고 나면 억지로 구토를 유발시켜 체중을 유지하려고 애쓰셨는데요. 그러시던 중 어느날 부터 갑자기, 소변이 잘 안나온다고 하십니다. 힘을 많이 주면 겨우 조금씩 나오는데, 그 양이 적고, 볼 때마다 힘을 많이 주고 시원하지도 않고 양도 적고 몸은 부은 느낌이 들어서 많이 힘들다고 하셨습니다. 걱정하시던 끝에 병원에 가셔서 여러 검사를 받은 결과, 신장이나 방광의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저활동성 방광이라는 진단명을 들었다고 내원하셨습니다. 저활동성 방광. 정상적인 방광이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고 할 때 그 기능이..

여성의 인생에서 체중이 많이 증가할 때는 언제일까요? 어려서부터 뚱뚱했어요. 라고 답하는 분이 아니시라면 많은 경우 "결혼하고 남편이랑 야식이랑 술 한 잔 하면서 늘었어요" " 임신하면서 늘었던 체중이 그대로 붙어서 살이 쪘어요." " 육아가 너무 힘들어서 먹으면서 버텼더니 체중이 그대로 남았어요." " 아이 돌보느라고 거의 밥을 못 먹다가 아기 재우고 밤에 남편이랑 폭식하다가 체중이 늘었어요." 라고 듣게 됩니다. 물론 대학가서 술마시면서 살쪘어요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 여성의 인생에서 결혼과 출산, 육아는 체중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인데요. 특히 임신때 우리나라 여성이 평균 13 kg가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15~20kg 정도 증가하는 것은 자주 보게 됩니다. 이는 출산 직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