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 BS한의원입니다. 지난달 말쯤인가 장마가 시작된다는 말을 들었는데요. 잠깐 며칠 비가 시원하고 내리고는 다시 햇빛이 쨍쨍한 요즘입니다. 마른 장마라는 말처럼. 장마라는 말이 무색해지는데요. 그래도 가끔씩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이 고맙게 느껴지는 한여름입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테니스를 정말 좋아하시는 중년 남성분입니다. 테니스에 빠지면 가정도 버린다는 말씀을 농담처럼 하셨는데요. 그 정도로 테니스를 좋아하신다는 말씀으로 보입니다 다른 증상을 치료하다보니, 복부에 얼룩덜룩한 병변이 관찰되는데요. 환자분은 그냥 더워서 나는 땀띠라고 생각하고 계셨는데, 잘 살펴보니, 땀띠의 모습보다는 곰팡이의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사실 땀띠는 땀이 나고 나서 잘 닦아내고 시원하게..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여기저기서 꽃이 피어나고 점차 따뜻한 날에 봄비까지도 내리는데요. 새로 자라나는 꽃과 나무에게는 단비같은 이 계절도, 긴 겨울을 지나 봄을 맞는 즐거움을 느끼던 우리에게도, 지금은 전세계를 휩쓰는 COVID 19 로 인해 아무런 감흥이 없는 숫자만 바라보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한국에서는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다고 하지만, 아직도 세계적으로 점차 늘어나는 숫자를 보면, 아직도 무거운 마음은 겨울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화폐상 습진 환자분입니다. 화폐상습진, 동전모양 습진이라고도 하는 이 질환은 크게는 습진의 한 종류에 속합니다. 습진, 가장 흔하게 들어본 이 병명에는 여러 질환이 포괄되어있는데요, 아토피..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여드름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31명으로 끝나나 하고 마음 졸이며 바라봤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은 이제 2000명이 넘는 확진자 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제는 주변에서 기침만 해도 한번 더 바라보고 피하게 되는 분위기입니다. 의학 통계 전문가들은 3월 중순을 가장 고점으로 바라보신다는 의견을 보았는데요. 아무쪼록 자가격리자분들, 환자분들,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의학관계자분들도 지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여드름은 출생시 유전적 요인으로 나타나는 신생아여드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사춘기에 나타나기 시작하며, 가장 심한 상태도 이 때 흔하게 발생됩니다. 여드름을 보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짜야하나 말아야하나 입니다. " 대부분 피부과에서는, 피부한의원에서는 여드름은 짜지..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외국에서 돌아온 청담BS한의원 원장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요즘은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대구도, 경북도, 부산도, 그 외에 전 지역이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때입니다. 대개의 질병이야 나만 앓고 치료받으면 끝나면 되지, 나만 고생하면 되지 하던 것과는 달리 다른 사람에게도 옮길 수 있고, 어떤 분께는 치명적으로, 어떤 분께는 가족을 잃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은 또하나 치료법이 없어서 예후가 아주 위험할 수 있다고 하는 통계 등은 최근 접하는 다른 질환과 달리, 두려움을 품고 생활하게 합니다. 이제 점차 봄이 오고 날이 더 따뜻해지면 코로나바이러스 또한 대개의 바이러스들처럼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활동성이 가라 앉기를 기원해 봅니다. 아직은 신생바이러스라서 연구가 많이 부족하..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한의원, 청담BS한의원입니다. 이제 10월말이면 가을이 한창인 것 같은데 한낮은 아직 더위가 한창입니다. 주변에도 반팔입고 다니시는 분들도 자주 뵙는데, 요즘같은 일교차가 큰 날에는 감기에 많이 걸리시기도 하여 늘 좀더 온도차를 고려하여 옷을 잘 갈아입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젊은 여사장님이 집안의 땅을 받아서 만들었다는 카페와 식당입니다. 칙칙폭폭 기차대신 KTX가 지나가고, 소울음대신 사슴농장 냄새가 좀 나긴 하지만. 숲을 좋아하는 제게는 아주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닭을 쫒고 토끼에서 풀을 주고 수탉울음소리가 울리는 곳, 탁 트인 주변 시골같은 정경이 참 맘에 듭니다. 오늘은 얼마전 진료실에 오신 20대 여성의 아토피피부염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