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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7년 넘게 고생하는 머리 뒤쪽 모낭염 이야기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한선 땀샘 모낭이야기

7년 넘게 고생하는 머리 뒤쪽 모낭염 이야기

화우음양 2015. 9. 9. 09: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 입니다.

이제는 아침 저녁 바람이 여름과 완연히 다른 느낌입니다.

선선하면서도 건조한 느낌이 이제 가을이 오나봅니다.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자연에서 나타나는 가을의 기운이 우리 몸에서도 잘 나타나게 됩니다. 가을이 되면 무성하고 초록빛으로 쑥쑥 자라나던 나무들도 잎사귀가 누렇게 말라가면서 떨어지게 되고 겉표면도 말라가면서 내부로 에너지를 저장하며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우리 몸도 이에 맞게 변화하여, 표면에 해당하는 피부로 가는 흐름도 점차 줄어들게 되며 내부적으로는 체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고 좀더 쉽게 피로해져서 감기에 자주 걸리기도 하며, 피부는 점차 건조해져서 기존의 호전되던 피부질환도 좀더 진행되거나 치료속도가 이 시기에 다소 정체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환절기에는 많이 쉬고 소화에 편한 음식을 드셔서 체력을 잘 만들도록 하시고, 체력이 허락하는 하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시는 것이 환절기를 잘 넘기시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여행가는 길, 딸아이랑 독특한 구름과 하늘, 태양이 만들어낸 멋진 모습을 보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기를 좋아하는 딸과 하늘을 보면서도 구름에 대해, 햇살에 대해 상상력을 발휘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그림그리기와 미술시간을 정말 싫어하던 저는 딸아이는 그림그리기를 즐겁게 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했는데요. 아마 다음 그림에서는 멋진 하늘과 구름, 햇살을 맘껏 그려보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7년 넘게 모낭염으로 고생하신 분입니다.

나이도 50대에 가까우신 분인데, 오랫동안 기계설비쪽에 근무하시느라, 야외에서 근무하시기도 하시고, 땀도 좀 흘리시던 분입니다.

언제 나타나기 시작했는지도 기억을 못하실 정도로 오래 되셨는데, 다른 곳에서 몇 년 치료받으셨으나 별 효과가 없어서 이리저리 옮겨다니시면서 치료받으시다가 내원하신 분입니다.

 젊을 때는 마른 편이어서 어렸을때는 어머님이 환자분이 살이 찌는 것이 소원이라고 하실 정도로 마르셨는데 점차 나이가 들어가면서 살이 찌기 시작하시면서 현재는 체중이 70-80kg에 이르는, 키에 비해서는 체중이 많이 나가는 환자분입니다. 이러한 체형의 변화는 한의학적으로 변증하는데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됩니다.

헤어스타일을 늘 짧게 자르시는 분이라, 뒷머리 부분도 짧게 자르고 다니시니 그 부위에 있는 모낭염이 아주 잘 드러나 보입니다. 뒷머리 부위의 모낭 5-6개에 늘 붉은 염증이 생겨서 아주 두드러져 보여서 여간 신경쓰이시는 게 아니라고 합니다.

 

 

모낭염의 위와 같이 모낭부위에 생기는 세균 감염에 의한 염증을 말합니다.

 모낭(털주머니)라는 표현처럼 털이 있는 부위는 어디에나 생길 수 있는데요. 우리 몸 대부분에 모낭이 있기 때문에 이 부위에서는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성분들은 화장하거나 눈썹 손질에 할 때 눈썹부위에 잘 나타나고, 감기 걸리거나 비염이 있는 분들이 코 밑에 손을 자주 대면서 이 부위의 모낭에 나타납니다. 또한 남자분들이 면도하면서 모근에 손상을 주어 턱수염부위, 볼의 수염이 나는 부위에도 자주 나타나며, 두피 내에서도 여드름같은 구진 형태의 염증이 잘 나타나는 데 이 또한 모낭염에 속합니다. 물론 이 외에도 몸통이나 대퇴 외측 등 여러 부위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모낭염은 세균 감염성 질환이므로 이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도 소염치료에 준해서 치료합니다. 단 소염 시키는 방법이 환자마다 다소 다를 수는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경락을 살펴 기혈을 잘 소통시키는 방법을 위주로 하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체질에 따라 염증을 잘 가라앉히는 약만 써도 좋아지기도 하며, 어떤 경우는 근긴장 상태에 따라 이를 풀어주는 방법으로 접근하기도 합니다. 

 

또한 모낭염 부위에 따른 관리방법도 중요하게 됩니다.

눈썹 부위에 잘 생긴다면, 눈썹에 잘 닿는 화장품 관리나, 눈썹칼, 정리 전후의 피부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합니다. 수염부위에 잘 생긴다면, 면도하실 때 방법과 청결에 신경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땀의 배출이 과다하시거나, 먼지나 세균에 대한 접촉이 많다면 이에 대한 관리가 함께 필요하게 됩니다.

또한 체질상 피부에 열이 많아 염증이 잘 발생되는 분이라면 모낭염이 종기형태까지로 발전되어 반복하실 수도 있기 때문에 체질적인 접근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멀리 있는 사과나무를 당겨서 찍었더니 다소 흐린 모습입니다.

사과나무를 가까이 본 적이 별로 없는데, 이 곳은 가정집에서 담벼락에 심은 몇그루 사과나무에 사과가 열린 것이 한창입니다. 사과가 주렁주렁 열린 것이 몰래 하나 따보고 싶은(?) 마음이 살짝 들기도 하는데요^^.  올 가을은 풍년이 들까요? 가을에는 아이들과 사과따러 가고 싶네요.

 

혹시 지인이나 가족분들 중 모낭염, 모낭장애 질환에 대해 고민이 있으시거나 한의학적 치료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 가능, 카톡 아이디 cdbsclinic) 으로  문의주세요 .

 

즐겁고 편안한 한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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