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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40대 어머님께서 스트레스가 심한 일 이후 원형탈모가 재발해 오신 이야기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탈모 이야기

40대 어머님께서 스트레스가 심한 일 이후 원형탈모가 재발해 오신 이야기

화우음양 2017. 2. 18. 09: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날이 따뜻해질듯 말듯 하면서 아직도 여전히 겨울인 것 같습니다. 절기상은 입춘을 지났지만 아직도 일교차가 커서 새벽과 밤에는 겨울이 맞구나 싶은데요.

주변의 많은 분들이 겨울이 되면서 피부가 많이 건조하고 당겨서 힘들다고 말씀하십니다. 겨울은 공기중의 습도가 떨어지고 실내에서는 난방을 많이 해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가게 됩니다.

이런 때에는 땀이 많고 습한 여름과 달리 자주 씻기보다는 덜 씻고 가볍게 씻으며 보습제를 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건조한 증상이 반복되면 여러 피부질환까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 건강하게 남은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눈이 내려 쌓인 길을 걸으면 시원하고 찬 바람이 폐속을 가득 채우는 느낌이 좋습니다. 추운 겨울이라 몸이 자꾸 움츠러들지만 따뜻하게 입고 걸으면 봄과는 다른 즐거움이 있는 것이 겨울인 것 같습니다. 많이 따뜻해져서 이제는 눈을 보기가 어려울지도 모르겠네요.

 

 

오늘은 두피의 피부질환 중 탈모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얼마전 40대 여성분 환자분께서 탈모가 심하다고 내원하셨습니다.

잘 살펴보니 동그란 모양의 원형탈모반이 여러개 있었는데요. 초반에는 애써 가리시다가 요즘에는 가리기도 힘들어 거의 모자를 쓰고 다니시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하시다고 호소하셨습니다.

이번 증상은 몇달 전부터 발생했지만 사실 이전에도 발생했던 적이 있으시다고 합니다.

몇년전 집안의 큰 일로 스트레스가 심하면서 처음 원형탈모가 생겼었는데요. 그때에는 다행히 잘 쉬시면서 금방 회복이 된 편이었는데 얼마전 다른 일로 크게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재발한 것 같다고 하십니다.

가장 걱정하시는 것은 이러다 전체 탈모가 되지는 않을지, 또 나중에 재발하지는 않을지 하시는 점이었습니다.

 

머리스타일이 달라지면 이미지가 달라지는 것처럼 머리카락은 우리 몸에서 미용적으로도 많은 역할을 하는데요.

그만큼 탈모는 스트레스를 많이 주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예전에는 '탈모'하면 전형적인 남성형 탈모, M자 탈모나 대머리 등을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점차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분들을 살펴보면 어린 10대 학생, 20대와 30대, 여성분 등 다양한 분들이 내원하십니다.

사실 탈모는 원형탈모, 휴지기 탈모, 여성형 탈모, 남성형 탈모 등등 여러 형태로도 나타날 수 있지만 대표적인 이미지 때문에 환자분들이 쉽게 치료를 받으러 오지 못하시거나 숨기시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탈모는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며 잘 치료 관리하면 좋은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현재 탈모의 상태(탈모반의 위치, 갯수, 재발 정도, 진행속도 등)와 유전력, 탈모의 종류 등에 따라 경과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자세히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적으로 탈모가 의심되면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전보다 평소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거나(성인은 하루 50-100개 탈락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탈모반을 발견하거나(미용실에서나 주위분들이 발견해주시기도 합니다) 하면 우선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에서 머리카락은 혈(血)이 남은 것이라고 합니다. 혈은 기혈, 원기, 에너지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남은 것이 머리카락을 생성한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체력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가 많거나 피로가 심하여 혈을 소모하면 머리카락을 만들 만한 남은 잔여량이 없어진다고 말씀드립니다.

그러므로 치료시에는 이를 다시 보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환자분의 체력 상태, 기혈의 흐름, 장부의 허실을 살펴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기운을 조절하는 한약을 처방하고 탈모 부위에 필요에 따라 약침치료를 함께하기도 합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혈을 소모하는 부분을 줄이시도록 생활관리를 안내드립니다. 최근 탈모의 연령대가 낮아지는 원인 중 하나는 스트레스가 많고 움직임이 떨어지는 생활패턴의 증가를 들 수 있습니다. 많은 생각과 걱정, 스트레스는 기운을 소모하는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또한 사회생활이 시작되면서는 근무량에 따른 야근, 회식, 잦은 음주 등도 영향을 미칩니다.

생활을 꼼꼼히 살피고 적절한 치료를 한다면 점차 좋은 경과를 보이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해가 진 저녁, 눈 내린 주변을 산책하다가 찍어본 광경입니다. 낮에는 아이들이 뛰놀았을 아파트 공터에 지금은 어둠이 깔리고 어스름한 가로등이 눈밭을 비추고 있습니다. 조용하고 고요한 것을 좋아하는 저는 이런 시간을 좋아합니다. 오늘은 생각을 잠시 비우고 가볍게 산책을 나서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혹시 여성형 탈모, 탈모 질환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그렇다면 여성형 탈모, 각종 탈모질환을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 가능, 카톡 아이디 cdbsclinic) 으로  문의주세요 .

 

즐겁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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