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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한약만 먹으면 설사한다는 아토피 피부염 젊은 아가씨 치료이야기 본문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선선하고 맑은 날씨가 한창입니다.
초여름같이 덥다가도 요즘은 다시 선선해지니,
모처럼의 6월초 연휴도 즐거운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미세먼지도 예전보다 많이 줄어든 요즘,
가족분들과 즐거운 나들이 하고 계신지요?
이번에 오신 분은 예전에 오셨던 환자분 가족입니다.
언니와는 다르게 동생분은 아토피 피부염을 반복적으로 앓고 계셨는데요.
눈주위의 인설, 발적, 목부위의 가려움, 팔부위의 여기저기 발적, 홍반, 가려움, 인설 등으로
젊은 여성이 사회생활하기에는 아무래도 신경이 많이 쓰고 계셨는데요.
하지만 한번 나타난 아토피 피부염은 깨끗이 낫지 않고 오랫동안 반복하자,
다른 치료법이 없는지 고민하시다가 가족분 권유로 본원에 오셨습니다.
성인기 아토피 피부염이 되면,
아동기, 유아기의 아토피 피부염과 다르게, 대개의 경우 진물이 줄어들고 건조한 병변이 많이 나타나지만,
일부 성인기 아토피 피부염에서는 위와 아래의 사진처럼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긁으면서 진물이 반복하기도 합니다.
성인기에서 피로가 누적되고 스트레스가 많아지면서 피부로 가는 기혈의 흐름이 부족해지면
초기에는 가렵고 붉어지고 각질이 많아지는 정도에 머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성인이 되면 유아나 어린이보다 어느정도 체력상태가 유지되면서 삼출물(진물)까지는 잘 진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부 젊은 여성에서 체력이 많이 저하되거나, 아주 예민한 성격이거나, 소화기 기능이 많이 저하된 경우,
피부로 가는 기혈의 흐름이 급격히 줄어들고, 심하게 긁는 자극이 반복되면
위와 아래 사진처럼 삼출성 병변까지 나타나기 쉬워집니다.
또는 환자분이 밤에만 긁어서 진물이 흐르는 것은 보지 못했다고 해도,
사진처럼 우둘투둘한 가피가 나타난 것은 진물(삼출물)이 흐르고 난 후 가피만 남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인인데도, 가피까지 증상이 나타났다면, 체력저하가 상대적으로 심하고 피부의 상태도 심한 편이어서
치료기간도 긴 편이며,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생활관리도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 아토피 피부염은 체질에 따라 나타나는 흐름을 잘 조절하여 치료하고자 합니다.
기혈이 부족한 분들은 기혈을 보충해드리고,
기혈이 울체되어 흐름이 막힌 분들은 흐름을 소통시키고
음액이 말라서 열기가 나타난 경우는 보음을, 양기가 부족한 분들은 보기보양을 하여 치료하면
피부는 점차 삼출물이 멈추고 가피가 생기며,
가피는 점차 얇아지고, 결국 탈락되고 발적이 가라앉으며 회복하게 됩니다.
위와 같은 치료방법은 우선 소화기 상태가 양호하여 약재를 잘 흡수하여 받아들일 수 있을 때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하지만 어떤 환자분들은 위장상태가 많이 약해져서 한약만 먹으면 설사하신다는 분들을 종종 뵙게 됩니다.
어떤 약도 먹으면 바로 설사하는 분들은 위장기능이 많이 저하된 상태로,
주치의가 원하는 약재로 바로 치료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으며,
우선 위장의 상태를 조정하여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평소에도 늘 설사하거나 복통이 잦은 경우는 복약하여도 흡수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먼저 소화기를 치료하게 되며,
이 단계의 치료중에서도 소화기의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피부까지 기혈의 흐름이 회복된다면 피부증상이 그대로 소실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소화기 증상이 호전된다음에도 피부 증상이 남아있다면, 소화기 증상을 고려하여 좀더 피부에 직접적인 약재를 조금씩 보충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소화기가 약한 분들은 많은 경우, 예민하거나 스트레스에 취약한 분들이 많기 때문에,
심리적, 정신적 여유와 안정을 가질 수 있으시다면 대개 더욱 빠른 치료효과를 볼 수 있게 됩니다.
혹시 아토피 피부염, 습진, 부종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성인 소아 아토피 피부염, 습진,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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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편안한 한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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