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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유치원 가면서 나타난 잦은 감기, 두드러기 후 나타난 전염성 연속종, 물사마귀 이야기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사마귀 이야기

유치원 가면서 나타난 잦은 감기, 두드러기 후 나타난 전염성 연속종, 물사마귀 이야기

화우음양 2017. 6. 5. 16:25

안녕하세요.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선선한 5월이 한창이더니, 아직은 산책하기 좋은 날들입니다. 

햇빛도 따사롭고, 아직은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 

나들이 가기도, 아이들과 자전거 타기도 좋은 시기인데요. 

많이 덥다고 하는 올 여름, 미리 건강하게 운동도 하시고, 체력도 증진시켜서 준비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에 온 친구는 유치원에 간지 1년이 넘은 꼬마아가씨입니다. 

무엇인가 벌레 물린 것 같다고 내원했는데요. 

많이 가렵지는 않지만 피부 부위가 한 부위에 10-20개 정도 울퉁불퉁한 것이 마치 벌레 물린 듯합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안에 분비물이 고인 것처럼 보이는 전염성 연속종, 물사마귀 입니다. 

문진을 하다, 최근 병력을 물어보니, 

원래 건강한 편이던 아이가 올해는 유달리 감기도 많이 걸리고, 

두드러기도 2번 정도 심하게 나타나고, 열도 잘 올랐다가 가라앉기를 반복한 것이

최근 2달이라고 하는데요. 

그 이후로 아이가 벌레 물렸다고 하여 보니 이렇게 10-20개 정도 올라왔다고 합니다. 



사마귀는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바이러스는 자기 자신을 복제할 수 없으므로 살아있는 세포내에서만 증식하는 생명체입니다. 

사마귀는 이런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좀더 다른 모양을 나타내며 이에 따라 여러가지로 분류하게 되는데요.

그 중 어린이들에서는 심상성 사마귀와 전염성 연속종(물사마귀)가 자주 나타나는 편입니다. 

대개는 여아보다 남아에서 더 많이 나타난다고 하지만, 후천성 면역 결핍증 환자나 항암치료 등으로 면역기능이 저하된 성인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자가 접종에 의해 (사마귀 표면이 손상되어 바이러스가 다른 피부에 접촉되면 새로운 병변이 나타나는 현상) 심해지기도 합니다. 

주로 얼굴, 손, 몸통에 자주 발견되지만, 손바닥, 발바닥에는 잘 발생되지 않으며

각 병변들은 2-4개월 정도 지속되나 자가 접종과 접촉에 의해 계속 전파될 수 있으며

대개 6-9개월이 되면 자연치유되지만 수년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대개 가려움증과 긁는 습관에 의해 아이들에게 전염될 수 있어서 소파술을 많이 시술하게 됩니다.  

 


실제 6살에서 10대 초반 친구들이 전염성 연속종으로 한의원에 오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서양의학적으로는 1년 이내에 자연치유된다는 보고도 있으나, 위와 같이 많이 긁으면서 자가접종으로 수십개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본원에서는 대개 5개 이하, 또는 긁지 않는 아이의 경우 10개 이하에서는 그대로 관찰합니다. 

긁지 않고 그대로 두면 면역력이 좋아지면서 1년 이내 저절로 소실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이상 많아지거나, 최근 갯수가 적어도 급격히 증가했다면, 

아이의 면역력이 최근 많이 약해져있다고 (위의 아이처럼 갑자기 병치레가 많아지거나 체력이 떨어진 경우)

추정하거나, 아이가 심하게 긁어서 자가접종이나 자가접촉을 많이 시키는 사례로 생각되어 

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렇게 갑자기 증가한 경우라면 현재는 10개 정도라도 갑자기 20-30개로 진행하거나 전신에 퍼져서 치료에 더 많이 시간이 걸리기도 하며,

아이도 친구들 사이에 나름 피부병이라는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점차 옮기거나 번질까봐 걱정이 많아지기도 해서입니다.  



대개 바이러스는 한의학에서 면역력과 연관하여 살펴보는 질환입니다. 

표피장벽이라는 피부를 통과하여 피부에 기생하여 바이러스가 기생하도록 만든 체내 면역력 상태를 회복시키고 

이를 통해 점차 사마귀를 탈락시키고자 합니다. 

만약 아이가 계속 긁는다면 현재의 병변을 소파술로 치료하기도 하고, 

번져나간다면 아이의 면역력을 회복하기위해서 체질에 따라 한약과 (가능하다면) 침치료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치료하고 나서 가끔 아이어머님께서 전화를 주셔서 

마치 낙엽떨어지듯이 사마귀가 떨어져나가더니 깨끗해졌어요. 라고 감사인사를 받기도 합니다. 

또는 아토피 피부염이 함께 있었는데 함께 좋아져서 다행이에요 라고 소식을 전해주시기도 합니다. 


6세에서 10세 초기 아직은 면역력이 충분하지 않은 때에 자주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갯수가 많지 않고 아이가 손대지 않는다면, 긁지 않도록 하시고 경과를 보셔도 되지만. 

진행속도와 갯수, 발생 범위 등을 잘 살펴서 증상이 심화될 때는 치료를 받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혹시 심상성 사마귀, 전염성 연속종(물사마귀), 편평사마귀 등 사마귀 질환에 대해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사마귀질환을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 가능, 카톡 아이디 cdbsclinic) 으로  문의주세요 .

  

즐겁고 편안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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