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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염색약 사용 후 얼굴과 목이 붉고 가렵고 따가워진 증상, 알레르기 피부염 이야기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알레르기 피부염 이야기

염색약 사용 후 얼굴과 목이 붉고 가렵고 따가워진 증상, 알레르기 피부염 이야기

화우음양 2015. 11. 19. 09: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유난히 지난주부터 가을비가 자주 내립니다. 여름내에 가물었던 마른 땅을 늦게나마 적셔주기 위함일까요? 미세먼지가 씻겨내려가는 것처럼 우리 마음의 마른 먼지도 시원하게 씻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다음주 초까지도 가을비가 내리다가 이후에는 초겨울 날씨가 올 예상이라고 하네요. 비바람 부는 날씨에 감기 걸리시지 않도록 건강 지키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가을비가 내리고 있는 광명 가학산의 정경입니다. 길을 잘 정돈하여 걷기 편하고 근처의 광명동굴과 함께 관광 코스를 조성해 두어서 가족끼리, 혹은 부부동반으로도 오신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산 아래의 카페에서 마른 땅을 적시는 빗소리를 들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비오는 날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의 창가에 앉아 나뭇잎에 떨어지는 빗방울을 바라보며 잠시 사색에 잠겨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은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은 접촉 피부염의 일종으로 매우 흔하게 보는 질환입니다. 접촉 피부염에는 자극 접촉 피부염과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이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일정 농도 이상의 자극으로 발생하는 '자극 접촉 피부염'과 달리 '알레르기' 라는 말의 뜻처럼 모든 사람이 아닌 특별히 알레르겐에 감작된 분에게만 반응하는 경우입니다.

 처음 느끼는 주 증상은 가려움으로 피부를 긁게 되고 점차 가려움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발적, 수포, 진물, 홍반 등으로 진행해 많이 고생하시기도 합니다. 만성적으로 지속되면 가피나 인설 등이 보이기도 합니다. 

 

 

 흔한 원인 물질의 첫번째는 금속입니다. 니켈, 크롬, 코발트 수은 등이 흔하며 손목의 시계 부위, 안경, 허리의 벨트 버클이 닿는 부위, 목걸이나 귀걸이가 닿는 부위 등에 많이 발생합니다. 직업적으로 페인트, 절삭유, 인쇄 관련 접촉이 있는 분들 등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흔한 원인물질은 화장품입니다. 새로 화장품을 바꾸신 이후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얼굴에 제일 흔하게 보입니다. 주로 향료나 방부제, 기제 성분 등에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장품뿐 아니라 일부 염색약이나 파마약 등에 의해 얼굴, 목, 두피 부위에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외에 식물, 의복, 음식물, 약물, 접착제 등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분의 병력, 성별, 취미, 직업, 생활 습관, 주위 환경, 최근 생활의 변화 등을 정확히 파악하여 원인 물질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에 내원하신 환자분은 염색후 발생한 얼굴과 목의 알레르기성 피부염으로 오신 40대 여성분이었습니다.

 염색을 하신 이후 염색약이 흘러내려 닿았던 이마와 볼, 턱까지 붉어지면서 가려움이 심하게 발생하였습니다. 여러가지 치료를 받았으나 치료시 호전되었다가 중단하면 다시 발생하는 상태가 1년간 반복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목까지도 발적이 발생하고 가려움이 있어 수면까지 불편해져 내원하셨습니다.

 만성적으로 반복하는 알레르기성 피부염의 경우에는 환자분의 체력 상태, 내부 장부의 상태 등이 저하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분의 경우에도 자영업을 하시면서 스트레스가 매우 심했고 생각이 많아지면서 밤에 누워도 잠이 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시는 편이셨습니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서 피로감이 점차 증가하고 사업을 위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정신적인 피로감을 많이 호소하셨습니다.

 

 

 알레르기 피부염이 발생한 후 가장 중요한 치료 원칙은 우선 원인물질을 확인하고 접촉을 피하는 것입니다. 가벼운 경우에는 원인물질의 접촉을 중단하고 증상을 치료하면 금방 호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분의 체력상태, 스트레스, 수면, 음식습관, 위장상태 등에 따라 피부 회복력이 저하되어 만성적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생활 습관에서 악화 요인이 없는지 살피고 이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환자분의 체질, 소화기 상태, 체력의 저하 등을 살펴 내부 장부의 허실을 조절하며 치료하게 됩니다. 개개인에 맞는 한약을 처방하고 피부회복력을 높이는 피부침치료, 한방연고를 함께 사용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기혈의 흐름을 회복시키면서 가려움과 발적이 줄어들고 건강한 피부를 회복하도록 치료합니다.

또한 알레르기 피부염은 피부에 대한 자극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원인물질 사용을 중단하고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의복, 세정제, 압박을 관리하여야 하며 질환 부위의 상태에 따라 보습관리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내부 장부를 건강하게 하여 피부 또한 건강하게 할 수 있는 음식, 스트레스, 수면 관리 등을 함께 하면 좋은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백제의 옛 수도, 부여의 백마강 유람선에서 바라본 강의 물결입니다. 물살에 비친 밝은 햇빛이 반짝이고 서늘한 강바람에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시 전체가 고요한 옛 수도의 정취가 묻어나면서 곳곳에 볼거리가 많아 다시 찾아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연말 연시, 약속도 많고 정리할 일도 많은 가운데 머리를 잠시 비우고 한 숨 돌리실 수 있는 여유로운 하루가 되셨으면 합니다.

 

 혹시 알레르기성 피부염의 증상과 한의학적 치료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더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가능) 으로 문의주세요.

 

즐겁고 편안한 한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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