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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습하고 땀이 많은 곳을 좋아하는 곰팡이 피부질환, 백선 이야기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피부 곰팡이 이야기

습하고 땀이 많은 곳을 좋아하는 곰팡이 피부질환, 백선 이야기

화우음양 2016. 5. 7. 09: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어린이날은 잘 지내셨는지요? 어린이날에는 많은 분들이 나들이를 나서서 교통체증이 심하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리곤 했는데요. 심지어 시내에서도 차가 많이 막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많은 장소에 아이들과 손을 잡고 나오신 가족들의 모습을 보니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날이 되었을것 같아 보기에도 즐거웠습니다.

 가정의 달이라는 이름에 맞게 곧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 행사가 많은데요. 평소에 곁에 있지만 소중함을 잊고 산 가족과 주변 고마우신 분들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화창한 봄날에 찾아가본 곤지암의 화담숲입니다.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에 위치한 화담숲은 국내 자생식물과 도입식물 약 4,300종이 전시되어 관람객이 산책을 하며 식물을 감상하고 좋았습니다. 여러 테마의 정원이 있어 그에 따라 아름다운 식물과 꽃을 볼 수 있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산책로와 어르신들과 아이를 위한 모노레일도 있어 가족단위의 나들이나 연인들의 산책코스로 좋을 곳이었습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30대 여성분으로 사타구니, 등, 팔, 허벅지에 발생한 피부질환으로 내원하셨습니다.

 가려움증을 동반한 피부질환으로 여러부위에 퍼져 있어 관찰해보니 둥근 병소가 여러개 발생하여 경계가 뚜렷하고 중앙부는 정상피부색을 띠고 있었습니다. 초기에는 작게 나타나다가 점차 주변부로 퍼지고 일부는 합쳐져 병변이 커지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사진상으로는 아래와 같은 모양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과 같은 모습은 체부백선의 모습입니다.

백선이라는 질환은 피부사상균에 의해 피부와 부속기에 감염이 일어나는 피부의 표재성감염의 총칭입니다. 주로 표피의 각질층, 모발, 손톱 및 발톱의 각질에 침범하여 각질을 영양분으로 생활하는 균인데요. 몸의 여러부위에 발생할 수 있어 발생부위에 따라 두부백선, 체부백선, 음고부백선(완선), 얼굴백선, 수부백선, 족부백선, 손발톱백선 등으로 분류합니다.

 이와 같은 분류는 침범부위에 따른 각질의 특성과 해부학적 위치에 따른 피부 각질층의 두께, 생리학적 특성에 따른 임상적 특징과 연관이 있습니다.

 위의 환자분과 같은 체부백선의 경우 원인균은 T.rubrum이 가장 흔하며 몸, 팔다리, 몸통 등에 0.5-10cm 크기의 윤상형 병소가 특징입니다. 단일 병소가 발생하나 원인균에 따라 다발성으로 생기기도 합니다. 병소는 경계가 뚜렷하고 경계부가 구진이나 수포로 둘러싸여 있으며 중앙부에는 인설이 덮인 색소반이나 정상피부가 나타나는것이 특징입니다. 고양이나 토끼 등 집에서 키우는 동물들에서 감염되기도 합니다.

 

 

 위의 사진은 사타구니와 음부에 발생하는 완선의 모습입니다. 마찬가지로 경계가 뚜렷하고 중앙부는 착색이나 정상피부가 나타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백선질환은 곰팡이균의 특징상 만성 재발성 질환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의 구석에 생기는 곰팡이는 습하고 통풍이 되지 않는 어두운 곳을 좋아하며 한번 발생하면 닦아내도 계속 반복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몸에 나타나는 곰팡이질환인 백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백선이 잘 발생하는 곳을 보면 발,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접히는 부위나 통풍이 잘 안되고 순환이 떨어지는 곳입니다. 

 한 예로 영업직이셔서 매일 구두를 신고 많이 걸으시고 땀이 많으신 분의 발에 족부백선(흔히 무좀이라고도 합니다)이 발생하는 것을 보기도 합니다. 혹은 직업상 스타킹을 오래 신고 앉아계시는 분들에게서 음부에 완선이 발생하기도 쉽습니다. 혹은 오랫동안 더운나라에 계시면서 땀이 늘고 기존의 백선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백선이 발생했을때에는 피부를 곰팡이균이 살기 어려운 환경으로 계속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곰팡이가 잘 살 환경의 반대인 통풍이 잘되고 순환이 잘되며 열이 많거나 습하지 않은 환경입니다. 옷을 가볍게 입고 땀이 오래 머무르지 않게하며 운동으로 피부순환을 늘리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한의학적인 치료에서는 곰팡이 질환의 특징을 파악하고 환자분마다 곰팡이균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절하며 치료합니다. 체력의 상태, 피부의 상태, 체질, 생활습관, 위장의 상태, 스트레스 정도 등을 파악하여 한약과 피부침치료, 한방연고로 관리하게 됩니다.

 

 

 작은 카페의 인테리어가 예뻐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나무로 된 천장에는 별모양의 밝은 조명이 내부를 밝히고 있고 벽돌로 쌓은 벽면에 비친 및이 분위기를 따뜻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이곳에 있으면 하루의 피로를 잊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입니다.

 

혹시 지인이나 가족분들 중 체부백선, 어루러기, 완선 등 반복 재발하는 곰팡이 질환에 대해 고민이 있으시거나 한의학적 치료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 가능, 카톡 아이디 cdbsclinic) 으로  문의주세요 .

 

즐겁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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