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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갑자기 늘어난 수족다한증과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여고생 이야기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여드름 이야기

갑자기 늘어난 수족다한증과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여고생 이야기

화우음양 2015. 12. 7. 10: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여드름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예전에는 크리스마스에 첫 눈이 오는 것에 대해 내기를 걸기도 하고 모 광고에서는 자동차를 걸고 예측을 하기도 하였는데요.

올해는 12월도 되기 전에 흰눈이 내리는 것을 볼 수 있는 해가 되었습니다.  11월부터 내리던 첫눈은 12월에는 월초에 벌써 펑펑 내렸는데요.

마침 지나가던 인천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리고 우박까지 내리던 것을 보면 올 겨울은 유난히 눈이 많이 오려는 해가 되려나 생각해봅니다.

첫째가 눈이 온다고 눈사람 만들 일만 기다리고 있던데요,  아이들에게는 올해 좋은 추억이 많은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사람 마음이 늘 지난 것을 아쉬워하는 것처럼

눈이 펑펑 내리는 것을 보니. 앙상한 나뭇가지에 눈꽃이 핀 것을 보니

문득 푸른 5월의 청량함이 그리워집니다.

올해 5월의 싱그러움을 잠시 느껴보세요.

 

이번에 오신 환자분은 여드름으로 내원한 여고생입니다.

예전에는 고등학교에서 야간 자율학습도 많았고 하여 여드름을 치료하는 횟수가 많이 줄었다면 요즘은 피부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학습환경도 좀더 자유로워지면서 여드름을 치료하는 학생들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해집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입시제도가 고등학교때 많이 집중되어 있는 경우에는 고등학교때 입시 스트레스도 가장 많고 가장 수면시간이 부족하며, 운동량도 부족하기 쉬운데요. 이 시기에 성장호르몬과 연계되어 여드름도 가장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 온 여고생도 반복되는 여드름으로 간헐적으로 치료 받으시다가 점차 학원 등으로 늦은 수면시간, 불규칙적인 식사시간. 하루종일 지속되는 좌식생활 등으로 여드름이 급격히 심해져서 내원한 학생입니다.

그런데 여드름 외에도 최근에는 손발에 땀이 갑자기 많아져서 시험 볼 때도 손이 너무 젖어 시험지에 답안쓰기가 힘들고 연필을 잡는 것도 신경이 쓰인다면서 함께 치료할 수 있는지 문의 주신 분입니다.

 

 

여드름은 요즘 아주 흔한 질환이어서 가족 중에 또는 내 피부에서 보는 분들이 많아 쉽게 감별하는 질환 중에 하나입니다.  

흔히 보는 면포 (좁쌀 여드름), 구진(뾰루지와 같이 붉게 올라오는 여드름) 등이 가장 흔한 형태이고 심한 경우 농포, 결절 등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여드름은 조직학적으로 모피지선의 염증이라고 하여 모낭과 연계된 피지선의 염증에 해당됩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붉어 보이는 각각의 여드름들은 모피지선 부위에서 시작된 염증이 피부에 드러난 것인데요.

여드름이라고 하면 피부에 나타나는 염증이라고 생각하시지만. 사실 좀더 근본적으로는 피부에 흐르는 기혈의 흐름의 문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몸은 소화기에서 음식으로 들어온 성분을 분해하여 에너지를 얻게 되고 이를 심장(한의학에서는 심장과 폐)를 통해 각 조직으로 공급하게 됩니다. 

하지만 체내 에너지 소모량이 많아지면 (스트레스가 많거나 피로가 증가하여) 피부로 가는 흐름은 점차 부족해지기 쉽고 특히 말단에 위치한 피부(손발, 얼굴) 등은 더욱 부족해지기 쉬워 피지선의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쉬워집니다.

이러한 것을 조절하기 위해 한의학적 치료에서는 피지선에 대한 직접치료를 함께 하면서도 피지선으로 가는 기혈의 흐름을 조절하여 피지선에 대한 조절이 잘 유지되도록 하는 것을 치료의 목적으로 하게 됩니다.

 

 

또한 이와 연관하여 위의 환자분이 호소한 수족다한증처럼, 얼굴 피지선을 치료하는 것과 같이 말단조직에 해당되는 손발로 가는 기혈의 흐름을 호전시켜 손발이 차가운 수족냉증이나. 위와 같은 수족부의 다한증을 함께 호전시켜 치료하기도 합니다.

물론 수족 다한증은 그 원인이 다양하여 하나로 설명하기는 어려우나 이런 환자분의 경우는 여드름과 함께 질환의 원인을 잘 변증하여 치료한다면 여드름의 호전과 함께 수족부의 다한증도 함께 호전되는 것을 관찰하게 됩니다.

 

가을철 감나무에 단감이 주렁주렁 열리는 풍성한 가을의 모습입니다.

특히나 단감을 좋아하셨던 돌아가신 할머니께 한광주리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위와 같이 치료를 하다보면 어떤 환자분들은 한약이 이렇게 빨리 낫나요 하고 도리어 질문하는 분들을 뵙게 됩니다.

"한약은 오래 먹어야 낫는다." 고 하던데요. 하고 물으십니다. 

오래 드셔야 하는 질환이 있을 수도 있지만. 한약도, 한의학적 치료방법도 빠른 효과를 내는 치료방법입니다.

만약 급성질환이나. 만성 질환에 한의학적 접근 방법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여드름,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 가능, 카톡 아이디 cdbsclinic) 으로  문의주세요 .

  

즐겁고 편안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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