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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한의학적인 허증으로 많이 발생하는 화폐상습진 이야기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화폐상 습진 이야기

한의학적인 허증으로 많이 발생하는 화폐상습진 이야기

화우음양 2017. 1. 28. 09: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즐거운 설 명절 지내고 계신지요? 이번 연휴는 주말이 겹쳐 대체공휴일인 월요일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오늘이 토요일이니 벌써 연휴가 많이 지나갔습니다. 연휴의 초반에는 이런 것도 하고 저런 것도 하자, 하고 마음 속으로 많이 계획했던것 같은데 시간은 정말 빨리 지나가네요. 계획했던 즐거운 일들 많이 하고 계신가요?

어떤분들은 설 당일에 가볍게 행사를 치르신 분들도 계실 것이고, 멀리 다녀오시느라 아직 설 행사가 끝나지 않은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막히는 차 안에 오래 있으면 몸도 많이 뻐근하고 피로가 쌓이게 되는데요. 잠시만이라도 기지개를 켜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안전운전 하셔서 고향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눈도 많이 내리곤 하는 겨울인데, 길을 가다 나무 밑둥 근처에서 푸른 빛이 시선을 끌었습니다. 갈색 낙엽들과 마른 잔디 사이에 푸릇푸릇하게 작은 풀들이 숨어있네요. 아직도 1월이 다 가지 않았지만 따뜻한 봄은 어디엔가 숨어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화폐상습진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습진은 임상적으로 가려움증, 홍반, 인설과 군집된 구진, 수포를 보이는 피부질환군을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일반적으로 피부염과 습진을 동의어로 사용하고 있으나 피부염은 피부의 모든 염증성 병변을 지칭하는 용어로 피부염이 습진보다 고아범위한 의미가 있습니다.

넓은 의미의 질환을 통칭하기 때문에 그 형태나 원인 등으로 분류하게 됩니다. 형태나 부위에 따라 화폐상습진, 수부습진, 족부습진 등으로 분류하고 원인에 따라 내인성 습진, 접촉성 피부염 등으로 분류합니다.

화폐상습진은 형태에 다른 분류로 동전모양으로 동그랗게 발생하는 습진을 말합니다. 형태에 따라 분류하는만큼 그 원인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어린 아이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의 동반율이 높다고 보고되지만 성인에는 큰 관련이 없다고 합니다. 흔히 건조피부와 연관이 있어 겨울철에 발생빈도가 높다는 것 외에는 특별히 알려진 원인이 없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비교적 명확한 경계로 둥그런 판을 이룬 모양을 보실 수 있습니다.

병변은 주로 무릎 아래쪽의 하지, 손등, 발등 등의 부위에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작은 물집과 구진들이 나타나며 동전모양을 관찰하기 힘드나 점차 이들이 합쳐지면서 주변으로 퍼져나가 동전모양 병변을 형성합니다. 초기에는 부종과 진물, 닥지가 발생되다가 만성으로 진행할수록 인설과 태선화가 나타납니다.

환자분들이 주로 호소하는 불편감은 가려움입니다. 가려움이 심해 계속 손으로 긁게 되고 상처가 난 부위에 출혈이나 진물이 발생하고 가피가 붙었다 긁어서 떨어지는 상황이 반복됩니다. 주로 하지와 손등 등에 발생해 여름에는 겉으로 부위가 드러나면서 외관상으로도 신경이 많이 쓰이고 겨울에는 긴 옷을 입으면서 진물이 옷과 붙어 떨어지는 상황이 반복됩니다.

대부분 초기에 치료되지 않으면 재발반복의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마 전 화폐상 습진으로 내원하신 환자분 또한 오랫동안 반복되어 여러 치료를 받아도 호전되지 않아 내원하셨습니다.

종아리부터 증상이 발생해 팔, 목까지도 번지고 무릎 아래뿐 아니라 허벅지, 엉덩이까지도 퍼져 거의 전신적으로 가려움이 심하고 진물이 나는 상황이었습니다. 업무상 팔이나 다리에 압박이 있으면 그 부위의 증상이 심해지고 계속 진물과 딱지가 반복되어 불편감이 심하다고 호소하셨습니다.

 

 

위의 환자분과 말씀을 나눠본 결과, 사업을 하시면서 오랫동안 피로가 심해지고 수면이 늦어지면서 조금씩 증상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증상이 시작되었을 때에도 초기에는 금방 나을 것이라 생각하고 크게 신경쓰지 않았고, 점차 증상이 심해지면서 다른 치료를 받아보셨지만 치료시 좋아졌다가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증상이 반복되었습니다.

화폐상습진이 만성적으로 재발하여 내원하시는 분들을 관찰해보면 많은 경우 오래도록 피로가 심하거나 한의학적으로 기혈의 허증이 심한 경우를 많이 뵙습니다. 이 때문에 피부의 회복력과 순환이 떨어지고 증상이 잘 회복되지 못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환자분들의 체력, 위장 상태, 기혈의 부족, 스트레스 등을 살펴 허한 부분을 보하면서 치료하게 됩니다. 피부침치료와 한방연고를 함께 사용하면서 건조한 피부를 회복시키고 진물과 가피를 줄이도록 치료합니다.

또한 평소 체력의 소모를 줄이시도록 안내드립니다. 가능한 낮에 해야할 일을 집중적으로 끝내고 밤에는 최대한 일찍 주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력을 소모하는 스트레스와 많은 생각, 걱정을 줄이고 마음의 복잡한 생각을 덜어내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평소 너무 자주 씻거나 세정제를 사용하지 않고 보습제를 듬뿍 바르면서 피부건조를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에서는 무엇보다 체력관리, 수면, 스트레스, 소화기 상태 관리가 중요합니다.

 

겨울의 호수와 호숫가의 추위를 견디며 서 있는 나무들입니다. 날이 아직은 많이 춥지 않은지 호수가 얼지 않아 작은 새들이 헤엄을 치고 먹이를 찾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혹시 화폐상습진, 그외 여러 습진 등 피부질환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화폐상습진과 한포진 등 여러 습진질환을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 가능, 카톡 아이디 cdbsclinic) 으로  문의주세요 .

 

즐겁고 편안한 한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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