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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아이 다리에 나타난 물사마귀, 치료해야할까요?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사마귀 이야기

아이 다리에 나타난 물사마귀, 치료해야할까요?

화우음양 2015. 8. 21. 09: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입추가 지나고 나니 날은 더워도 마음으로는 가을을 맞이하는 느낌입니다.

더위라고 해도 한더위의 느낌도 조금은 가시고 약간 선선한 느낌도 함께 느껴지는 것, 그건 가을을 기다리는 제 마음이 묻어서 느껴지는 걸까요?

여러분들은 가을은 어떻게 맞이하실지, 어떤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인공으로 조성한 것 같은 계곡인데요.

크기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돌들과 작은 폭포, 그리고 주변의 돌들이 포근함을 주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한여름에 나타난 붉은 단풍까지도 귀여운 모습이네요. 그래도 이런 푸릇푸릇한 한여름의 정취가 겨울이 되면 그리워질 것같기도 합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사마귀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어린이들에게 잘 나타나는 사마귀는 크게 심상성 사마귀와 전염성 연속종(물사마귀)이 있습니다.  그 외에 자주 보게 되는 편평사마귀는 주로 사춘기 이후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심상성 사마귀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보는 사마귀로 흔히 유치부 어린이나. 초등학생 어린이 손가락에 많이 나타나는 사마귀로 여러분이 가장 많이 보시는 사마귀 형태입니다. 물론 성인에서도 종종 나타나는 형태이기도 합니다.

 심상성 사마귀는 위의 손가락 말단에 나타나는 것과 같은 형태를 나타내고 잘 번지기도 합니다. 위의 분은 목공을 하는 분이라 손을 많이 다치시면서 처음에는 1-2개 나타나던 사마귀가 많이 번져서 12-13개 정도로 심하게 나타난 상태입니다. 성인에서는 어린이처럼 빠르게 번지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위의 분처럼 손을 많이 쓰시고 자주 다치는 분들은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으로 많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주 보는 사마귀 형태가 흔히 전염성 연속종 (물사마귀)라고 하는 병변입니다. 이름에서 나타나듯이 사마귀가 말랑말랑하여 위에 나타난 심상성 사마귀의 거칠고 딱딱한 형태와는 구분이 됩니다. 또한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말랑말랑한 사마귀 중심부가 움푹 파여있는 듯한 형태를 나타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모습이 잘 드러나는 사마귀가 있고 잘 드러나지 않는 사마귀도 있습니다. 

대개 심상성 사마귀는 주로 거칠고 딱딱해서 도려내거나 잘라내는 치료를 많이 하시는데 비해, 물사마귀는 짜는 치료를 통해서도 제거됩니다. 

이러한 물사마귀는 특히 유치원같이 같은 공간에 여러 명이 함께 생활하는 경우, 아이들 사이에 전염되어 발생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렇다고 하여 모든 원생이 다 발생하지는 않고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운 몸 상태를 갖춘 경우에 접촉이 되어도 좀더 쉽게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위의 사진도 사마귀 언니와 함께 온 7살 여동생 손가락에 나타난 심상성 사마귀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물사마귀는 다 치료해야하는 걸까요?

물사마귀는 면역력 저하와 연관이 있어서 어린 나이에 대여섯개 이하라면 저는 지켜보는 편입니다. 대개 6개월이나 1년 이내에 면역력이 좋아지면서 저절로 소실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단, 대여섯개라도 아이가 계속 긁거나 뜯어내면 바이러스가 다른 부위에 전염이 될 수 있기때문에 소독한 후에 깨끗이 짜내고 잘 소독해 주시라고 안내드리는 편입니다. 

하지만 갯수가 10개 이상이고 전신에 퍼져 있으며 최근 많이 번져가고 있는 형태라면, 이 추세로 보아 아이가 긁고 있거나 스스로 전파시키고 있을 수 있고, 자가 회복할 체력 상태가 아닌 것으로 추정하여 치료를 권해드리기도 합니다. 요즘은 외모에 관심이 많아져서 여러 개의 사마귀로 인해 부모님이나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 점차 많아지는 추세라면 갯수가 너무 증가할 경우 나중에 치료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개 물사마귀의 경우는 한약을 함께 치료해 보면 치료기간이 짧고 빨리 회복되는 경향을 보여서 예후는 좋은 편입니다. 다만 어린 아이들은 침치료 등을 하지 않고 한약만 복약하는 편이고 좀 큰 아이들은 침치료와 한약을 함께 하여 치료속도를 좀더 빠르게 하는 편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소나무가 가득한 사이에 길이 포근하고 아늑해보입니다.

저 집에서 하룻밤 자고 나면 소나무향이 가득할 것같아 벌써 미소가 지어집니다.

 

혹시 지인이나 가족분들 중, 또는 내게 사마귀 증상이 있어서 한의학적 치료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가능) 으로  문의주세요 

 

즐겁고 편안한 한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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