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새로운 직장으로의 이직, 많아진 야근, 스트레스를 술로 풀면서 발생한 건선 이야기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건선 이야기

새로운 직장으로의 이직, 많아진 야근, 스트레스를 술로 풀면서 발생한 건선 이야기

화우음양 2017. 10. 12. 09: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길었던 추석연휴가 끝난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잘 지내고 계신지요?

휴일이 길어 계속될것만 같던 휴식도 어찌 지나고 보면 그렇게 빨리 흘러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명절 문화도 많이 바뀌어 긴 연휴를 틈타 여행을 다녀오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지만,

여전히 명절 후 스트레스나 화병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몸과 마음을 다시 건강히 추스르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열심히 바쁜 직장 생활을 하고 계시는 20대 여성분이십니다. 

취업을 하신 이후 열정적으로 일을 도맡아 하면서 좋은 성과도 내고 바쁜 생활이 좋다고 하시는 분인데요. 

이전 직장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다른 직장으로 이직을 한지 몇달 되지 않았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회사의 분위기가 달라 일이 더 많고 야근이나 밤샘 근무도 하기 시작되었는데요. 


초반에는 적응하느라 힘든가 하고 생각했지만, 몇달이 지나도 야근이 많으면서 점점 지치기 시작했습니다. 

퇴근 후에는 지쳐 쓰러져 잠드는 것밖에 하기 힘들었고, 

주말에도 모자란 수면을 보충하느라 거의 잠을 자면서 지낸다고 합니다. 


이런 직장 스트레스를 풀 길이 없다보니 가끔씩 친구분들과 술을 많이 드시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고,

그러면 어김없이 피로가 다시 쌓였습니다. 


그러던 중 팔꿈치와 팔에 작은 붉은 병변들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점점 커졌습니다. 

이후에는 팔, 다리, 등, 복부에도 점차 같은 병변이 생겨나 급속히 갯수가 늘어났습니다. 

별것 아닌 것으로 생각하다 빠르게 증상이 심해지자 놀라서 내원하셨다고 합니다. 




병변을 자세히 보니 다름아닌 건선의 모습이었는데요. 

건선은 은백색 인설이 덮인 홍반성 구진과 판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의 재발성 피부질환으로, 

각질형성세포의 과증식과 면역세포에 의한 혈류의 증가로 특징지어지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증상은 두피, 사지의 신측부, 무릎, 팔꿈치 그리고 천골부, 조갑 등 외상을 받기 쉬운 부위에 잘 발생하며

때로는 전신에 침범하기도 합니다. 

병의 경과가 다양하여 예측하기 어려우나 일반적으로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며 만성으로 재발이 빈번합니다. 


( 민들레, 장성진, 박은정, 당귀음자가감방과 외치법을 병용한 소아 건선 치험 1례, 2012 )


대표적인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 중의 하나로,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많은 분들도 몇개월, 몇년, 20년이 넘도록 많은 치료방법으로 치료하시다가 오신 분들을 자주 뵙습니다.

특히 몇년 이상 치료가 잘 안되어 재발을 겪은 분들은 피부질환의 치료에 대해 스트레스가 많이 심하시거나 거의 치료를 포기하신 분들도 뵙습니다. 



많은 피부질환이 그렇지만 건선 또한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보통 증상에 따른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여러 치료를 받으시다가 다른 치료방법을 알아보시며 한의원에 오시는 경우를 많이 뵙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 건선 치료는 환자분의 체질, 성격, 체력, 피로, 장부 상태, 기혈의 흐름 등을 파악하여 치료합니다.

보통 한약으로 기혈의 흐름을 좋게 하고 장부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균형이 깨진 것을 회복하며, 

피부침치료와 한방연고를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건선은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기도 합니다. 

건선은 특징적으로 쾨브너 현상이라고 하여 피부의 국소적 손상부위에 동일한 병변이 나타나는 현상을 보이기 때문에,

권투선수분의 손등에 건선이 발생하거나 팔꿈치를 오래 괴고 계시는 분들의 팔꿈치에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증상이 시작되면 되도록 그 부위에 대한 접촉과 충격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건선은 날씨가 건조해지는 가을, 겨울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 적절한 보습제 사용도 도움이 됩니다. 


이와 함께 전반적인 체력, 수면, 위장 상태, 스트레스 등 피부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소들에 대한 관리도 안내드립니다. 


 

위의 환자분의 경우에는 이직으로 인한 적응 기간에서의 스트레스, 

늘어난 야근으로 인한 피로와 체력 저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잦은 음주가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런 분들께는 초반에는 우선 휴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안내드립니다. 

퇴근후 스트레스를 음주로 풀기보다는 우선 가능한 일찍 수면하시도록 안내드리고,

야근이 없거나 주말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함과 동시에 가벼운 운동과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야근이 적은 기간이 되어 운동을 늘려 기본적인 체력을 늘릴 수 있으면 가장 좋지만,

그것이 어려운 시기에는 체력 회복을 우선으로 하면서 조금씩 가벼운 활동을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력이 점차 회복되고 수면이 좋아지면서 병변의 발적이 줄어들고 인설이 줄어들며,

점차 건선의 부위가 얇아지고 정상적인 피부색을 보이면 좋은 경과라고 말씀드립니다. 

건선은 다른 질환에 비하여 치료기간도 길고 재발도 잦은 질환이지만,

꾸준히 체력관리와 생활관리, 치료를 하면 좋은 경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건선이나 유건선, 장미색 비강진 등 구진인설성 질환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건선, 유건선등 피부질환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이나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 가능, 카톡 아이디 cdbsclinic)   문의주세요 .

 


즐겁고 편안한 하루 되세요.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