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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과다출혈. 저는 이제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 본문

여성질환 이야기

과다출혈. 저는 이제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

화우음양 2024. 9. 6. 10:30

40대 여성분이 내원하셨습니다. 

자궁질환으로 인해 과다출혈로 수술로 받으셨는데, 

그 이후 처치에도 불구하고, 출혈이 지속되어 힘들다고 하셨습니다. 

현재는 더 뚜렷이 처치할 것이 없으시고, 기다리셔야 한다는데, 

마른 형태의 기력이 약한 환자분은 출혈이 지속된 상태에서 일이나, 가정생활, 육아를 해나가는 데 많이 지쳐 보이셨습니다. 

기다려야 한다는데, 이렇게 생활하는 건 너무 힘들고, 저는 이제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

 

환자분들은 자신의 질환명으로 00 환자로 본인을 분류하시곤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로, 갑상선 항진증 환자로, 비염환자로 구분지어, 정보를 찾아보고 치료법을 찾아보시곤 합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중요한 단계는, 내가 어떤 체질을 가졌는가가 아닌가 합니다. 

어느 장기가 어렸을 때부터 약했을까 ? 조금만 힘들면 제일 힘들어하는 부분은 어디인가?

이런 요소들에 대한 내 몸에 대한 관찰을 토대로, 약한 장부를 파악하고 이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더 나아가 이를 통해 사상체질이라는 의학적 관을 세우고, 

해당체질에 나타나는 질환들을 치료하지만, 

같은 질환이라도, 체질이 다르면, 질병이 나타나는 기전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법은 각기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질환명보다는 우선, 내 몸의 체질을 파악하고, 어떻게 관리하여 질환을 치료할 것인가가 더 중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환자분은 워낙 소화기가 약하고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잘 받으며, 이런 요소들로 인해 체력이 약한 편입니다. 

일도, 가정생활도 육아도 힘든 체력상태에서 근근히 이어가고 계셨는데, 

주변 상황들로 인해 그 스트레스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환이 악화되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체질을 가진 분들은, 늘 체력관리에 힘쓰셔야 합니다. 

질병이 오기 직전 단계의 체력상태로 겨우 생활하신다면, 

작은 충격의 사건이라도 온다면, 쉽게 흔들릴 것이고, 유전적으로 취약한 장부를 따라 쉽게 발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상의 스트레스 요소들을 한번 쭉 써보시고, 정리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상에 신경쓸 요소가 워낙 많으시겠지만, 많이 줄이시고 수면을 늘리시는 것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육류를 포함한 영양가 있고 소화 잘되는 식사를 꾸준히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 

타고난 소화기가 약하므로, 식후에는 가볍게라도 산책, 걷기 등의 운동을 하는 것도 소화기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모두 관리하여도 증상의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이 때는 환자분의 체질에 따른 한약과 한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잠시 한의학적 치료로 몸 상태를 회복시킨 후 다시 생활관리를 통해 유지하신다면, 점점 체력이 회복되고, 

질환 상태와 건강상태도 좋아지실 것으로 보입니다. 

 

만성 부인과 질환, 피부질환, 정신과 질환 등으로 힘드신 점이 있으신가요 ?

언제라도 편하게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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