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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공사현장에서 일하시는 분의 여러번 반복되는 자반. 혈관염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자반, 혈관염 이야기

공사현장에서 일하시는 분의 여러번 반복되는 자반. 혈관염

화우음양 2021. 3. 24. 16:38

피부질환으로 오시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 붉은 경우를 많이 뵙습니다. 

피부질환에서 70~80%에서는 붉고 가려운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붉게 나타나는 증상 중에 실제 피부를 눌러보면 붉은색이 사라지지 않는 자반과 사라지는 홍반으로 나뉘는데요. 이를 압시경이라는 도구로 피부를 눌러보아 피부의 색의 변화로 살펴서 진단하기도 합니다. 

또는 실제 피부를 압박하여 붉은 피부가 하얗게 변하는지, 지속적으로 붉어있는 상태인지로 구분하여 진단하기도 합니다. 

 

 

 홍반, 피부를 눌렀을때 붉은 피부가 하얗게 변하는 병변입니다. 

이는 원래 피부의 발적(redness)와 충혈(hyperemia)를 뜻하는데 정상적인 피부색을 나타내는 진피 유두부 모세혈관이나 유두하 정맥총 등의 작은 혈관들의 혈류 증가 혹은 주변 조직의 변화로 인해 이들 작은 혈관의 가시도(visibility)가 변하는 것입니다.  보통 손가락으로 누르면 일시적으로 발적이 없어지고, 손가락을 떼면, 다시 발적이 돌아오게 됩니다. 

홍반은 일반적으로 혈관의 확장에 의해 나타납니다.

여러 요소에 의해 피부염증반응이 나타나면 그 주위 조직은 혈관이 확장되고 이를 통해 조직을 재생하고 회복하려고 하지만, 이러한 회복반응과정이 붉고 가려워서 많은 환자분들이 불편해하기도 하는 반응입니다. 

 

 

 자반은 적혈구가 혈관 바깥으로 유출되어 나타나는 피부나 점막의 출혈을 말합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국소적 혈관확장으로 유발된 홍반과 달리 압박을 해도 발적이 사라지지 않고 유지하게 됩니다. 

진단을 위해서도,  피부가 불긋불긋해서 오시는 환자분들을 뵈면 일단 홍반과 자반을 구분하게 됩니다. 

                                                                                                    -- 피부과학 여문각 p416, 201 참조 

 

이 분은 다른 의료기관에서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추정된다는 진단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대개 알레르기성 피부염이라면 대개 홍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병변이 자반이라면 이는 알레르기성 피부염은 아닌 것을 보이며, 

피부증상에 따라 자반병, 혈관염에 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일반적으로 자반이 몸의 여러 부위에 갑자기 나타났다면 혈액학적 이상과 신장 기능 문제를 체크하기 위해서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먼저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특별히 이상이 발생되지 않는다면, 동반되는 증상을 살펴 다시 진단하게 됩니다. 

가끔 뵙는 혈관염 증상 중에는 알레르기성 자반병, 쉐노흐-휀라인자반병 등이 있으며

관절통, 복통, 자반, 혈뇨 등의 4대 증상 중에 몇 가지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 의심할 수 있습니다. 

 

 

실제 자반 증상을 가진 분들 중에 혈소판 문제 등 혈액검사, 소변검사 상의 문제로 나타나는 경우가 아니라면, 

알레르기성 혈관염으로 재발 반복하셔서 내원하시는 경우가 가장 많으신 듯합니다. 

이 경우 혈관염이 반복되는 것을 회복하기 위해, 이를 보충하는 한약과 침치료로 함께 치료하시게 되며

그 결과 피부증상은 많이 호전되시는 경우를 종종 뵙습니다. 

그리고 향후 체력관리와 환자분에 맞는 운동, 생활관리를 안내드려 재발을 줄이고자 합니다. 

 

현재 내 자반, 홍반의 피부질환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언제라도 궁금하신 점은 연락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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