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두드러기 이야기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의 두드러기, 아직 과자 라면 금지!!

화우음양 2025. 5. 13. 10:30

5년전쯤에 안산 상록구에 살던 초등학생 남학생이 두드러기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로 안산 청담BS한의원에 내원한 적이 있었습니다. 

두드러기와 아토피 피부염은 분명 다른 피부질환이지만. 크게는 알레르기와 연관성이 있는 피부질환이기도 합니다. 

그 당시에도 만성 재발성이었던 두드러기와 함께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를 잘 종결하고 가셨는데요. 

5년만에 이제는 훌쩍 큰 키로 고등학생이 되어 다시 내원하였습니다. 

다소 수줍은 것은 여전하지만. 이제는 성인처럼 커버렸지만,  두드러기가 5년 만에 다시 나타났다고 내원하였습니다. 

 

 

두드러기 질환을 치료하면서, 아토피 피부염이 나타나거나,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면서 종기가 나타나거나, 곰팡이 질환인 체부백선을 치료하면서 한포진이 나타나는 등, 

피부 질환은 동시에 2-3개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종종 뵙게 됩니다. 

 

물론 각기 다른 진단명이지만. 한의학에서는 환자분의 체질에 따라 같이 묶어서 하나의 처방으로 함께 치료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 내원한 남학생에게는 두드러기 치료와 함께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위해, 생활관리 안내를 하였는데요. 

다른 피부질환에서도 음식관리를 중요하지만. 특히 두드러기에서는 음식으로 인해 영향 받는 경우가 특히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음식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치료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우선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는, 과자, 인스턴트식, 양념된 육류(집에서 만들지 않은), 육류 과식, 라면 등을 피하라고 안내했습니다. 

알레르기에 좀더 과민하다면 과일이나 흔히 먹는 식재료에서도 더 주의할 게 많지만. 

우선 크게는 이러한 음식부터 안내를 하고, 증상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는 아직 먹지 않아야 한다고 안내했는데요. 

 

치료하면서 점차 호전되다가 시험기간이 오고 스트레스가 많아지자, 과자를 조금씩 먹기 시작하면서 

두드러기가 좀더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시험기간의 스트레스와 늦은 수면도  충분한 악화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만 

아직 어느 이상 회복되지 않았는데 음식 관리, 수면 문제 등의 악화요인에 많이 노출된다면 다시 두드러기가 올라 올 수 있고, 

가려워서 긁는 횟수가 점차 많아지면서, 두드러기와 아토피 피부증상이 좀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완전히 증상이 소실되기까지 어느 기간은 음식에 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 기간이 지나면 다시 먹을 수 있는 음식부터 조금씩 안내해드리게 되고, 점차 알레르기 반응이 약해지면서 나중에는 모든 음식을 먹어도 두드러기가 나타나지 않도록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을 목표라고 하겠습니다. 

 

만성 두드러기, 습진, 아토피 피부염 등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

언제라도 편하게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